예상치 못한 일을 만났을 때

삶을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만나면 믿음의 유무를 떠나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 당황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요한복음 2장 1∼11절 가나의 혼인잔치집 말씀이 떠오릅니다. 포도주가 없어 당황하는 사람들 사이 마리아는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립니다. 이처럼 우리도 자녀가 현재의 상황을 예수님께 알리는 기도를 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후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자녀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붙들라고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권면해야 합니다. 이 한 주간의 시간이 굉장히 불안한 시간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을 베푸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오히려 이 시간을 통해 우리의 부족을 더 풍성한 것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가나의 혼인잔치를 말할 때, 기적이라 말하지 않고 표적이라 합니다. 영어로는 ‘사인(sign)’입니다. 그리고 이 표적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다고 말합니다. 예상치 못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이 당황스러운 상황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에 주신, 학부모, 수험생들에게 주신 표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학교장 황선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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