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꿈꾸는 청소년 선교사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꿈을 품은 소중한 시간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이웃들을 섬김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뿌듯해요.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졌어요”
교회학교 샘스쿨 29기 학생들은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담당 전도사와 교사3명의 인솔 하에 인도네시아 말랑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학생들은 5월부터 12주간 단기선교사로서 교육을 받고 인도네시아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로 선교를 준비했다.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이 모인 이번 29기 학생들은 방학 동안 학원에 나가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을 볼 때면 학업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도 컸다.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러한 마음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 감사로 바뀌었고 선교지에 도착하는 순간 복음전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넘쳐났다.

국민의 87%가 무슬림으로 이슬람이 강한 인도네시아지만 의외로 개신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와 유교를 공식 종교로 받아들이고 6개의 종교를 기념하는 공휴일 또한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의 땅임과 동시에 여러 가지 종교로 인한 영적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 영적전쟁에서 승리코자 샘스쿨 학생들은 10일 동안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사랑을 전하며 다양한 사역들을 펼쳤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친 오후 9시부터는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에서 매일 개인기도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현지 아동들의 집에서 구역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눴다. 한치완 선교사가 섬기는 유치원을 방문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로 아이들과 기쁨을 누렸다. 왕복 7시간이 넘는 지역에 있는 노숙자 마을과 시골 교회에도 방문,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복음전파의 사역과 더불어 현지의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교류 하는 시간도 보냈다. 1박2일 동안 운동회, 바자회, 장기자랑 등을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학생들은 그새 서로 정이 들어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동역자로서 서로를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선교사역이 없는 시간에는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매시간 준비한 스킷 드라마와 워십댄스를 선보였고 사역을 하며 보고 느낀 것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29기 맏언니인 이성은 학생은 말랑 선교를 오기 전과 후의 변화된 자신을 간증했다. “너무 앞선 미래를 바라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습관들이 하나님과 제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선교를 하며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을 위해 기쁨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오늘의 꿈을 주세요’라고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성은 학생뿐만이 아니라 이번 선교를 다녀온 학생들은 하나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꿈’을 품었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에 돌아오기 사흘 전 열린 성령대망회에서 29기 학생 모두 방언의 은사를 받으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했다고. 이번 말랑 단기선교는 우리 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 학생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꾸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복된 시간이 됐다.

기사입력 : 2017.09.10. am 10:33 (입력)
김주영기자

출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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