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 규모 지진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뒤로 미뤄지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천재지변으로 대입 시험이 미뤄진 것은 처음 있는 일. 교육부는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시험의 공평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렸다. 우리 교회도 수능 당일이었던 16일 ‘수능기도회’를 열려 했지만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기도회를 23일로 연기했다.

지난달부터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매주일 벧엘성전에서 ‘자녀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며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 왔다. 교사들은 대성전 1,2층 발코니와 3층까지 학생들의 이름과 기도제목을 붙이며 준비했다.

이런 중에 갑자기 수능이 연기되면서 모두가 그야말로 적잖은 충격에 휩싸였다. 누구보다 힘들어 할 고3 학생들이 걱정이다. 막판 스퍼트를 내며 온 몸에 긴장을 유지하던 학생들 모두 김이 빠져 버렸다. 심지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루 전 가지고 있던 수험책을 정리한 학생도 있다. 또 다시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불안과 초조 근심과 걱정이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남은 날동안 학부모들은 전보다 더욱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

‘연단’은 금속을 태워 불순물을 제거한다는 뜻이 있다. 신앙인에게 고난과 환난을 통한 연단은 신앙을 단련하여 소망을 이루게 하는 성숙의 과정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이제 한 마음으로 중보기도 해야 할 때다. 예상치 못한 일에 기도로 담대하게 헤쳐 나가자! 그 어느 해보다 즐거울 24일 수능콘서트를 기대하며!

D-4(주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먼저 지진 지역에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과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저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주셔서 기쁨으로 추수감사절 보내게 하옵시고, 미루어진 수능이 덤이 되어 부족한 부분을 준비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아멘.

D-3(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더더욱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붙드심을 체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피곤하고 두려운 마음을 몰아내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준비 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평안과 능력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아멘.

D-2(화)

할렐루야 내 영혼아 야훼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야훼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 146:1∼2)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없으면 하루도 평안할 수 없음을 기억합니다. 준비하는 이 기간에 메마르고 두려워하는 생활 중에도 주님의 말씀을 찾게 하시고 지혜와 명철함을 주시옵소서. 마음을 위로하시고 치료하셔서 수능 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D-1(수)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6)
하나님 마지막 마무리를 기도와 감사로 할 수 있는 믿음의 신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시험을 치룰 준비한 것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실수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실력 발휘할 수 있게 하옵소서. 넉넉히 이김의 힘과 사랑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자료제공: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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