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베다니 홀에서는 교회학교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의 6번째 정기공연인 국악뮤지컬 ‘은혜받은 놀부’ 공연이 펼쳐졌다. ‘은혜받은 놀부’는 판소리 흥부가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권선징악이 바탕이지만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내용의 성극으로 각색해 국악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성도들의 호응 속에 진행된 공연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 중 음향 실수가 있었지만 아이들의 애드리브로 상황이 반전돼 더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교회학교 아동1부부터 중등부 3학년 학생들. 단원들은 “성극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명자’라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다”고 말했다.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이 올해 선보인 공연만해도 ‘사나 죽으나’(5월 5일), ‘기도의 능력’(유치부 파워 바이블 스쿨, 아동 4부 파워 바이블 캠프) 등 모두 3편이다. 아이들은 이번 공연을 마치고 잠시 쉼을 가진 후 올 연말 송구영신 예배 전야제 공연을 위한 연습에 나설 예정이다.